한자 용어
한자 부수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하나의 한자 뒤에 다양한 한자의 분류 용어를 만나게 됨.
본자/속자/정자/이체자/고자/와자/동자/구자체/신자체/간체....
최대한 심플하게 정리해보았다.
■ 본자(本字) 와 속자(俗字)
본자는 근본 글자이며,
속자는 비정식글자이다.
1. 본자 (本字)
다양한 형태의 한자들이 있다면
그 중 가장 근본이 되는 글자.
2. 속자 (俗字)
근본이 되는 본자가 있고, 공식적인 문서에서 정자를 쓴다면,
개인적인 끄적임에는 속자를 썼을 것.
(획수가 적어 간편하다)
현재 한자를 사용 중인 일본,중국에서는
속자인 신자체와 간체자를 공식으로 인정함.
■ 정자(正字)와 이체자(異體字)
정자는 정식 글자이며,
이체자는 형태만 다른 글자이다.
1. 정자 (正字)
정식글자라는 것은 공식적 문서에 쓰여왔던 한자. 간략화하지 않은 한자.
한국은 정자라고 부르지만,
정자를 부르는 명칭은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 : 정자
일본 : 구자체
중국(홍콩,마카오) : 번체자
대만,싱가포르 : 정체자
영어권, 다른문화권 : 전통적인 한자(ex. Traditional Chinese characters)
2. 이체자 (異體字) : 정자랑 같은글자인데 다른모양임
-발음과 의미(음의)가 같으나 모양(형)이 다른 한자.
-약자,속자,동자(신자체,간체자) 등 모두 이체자 안에 포함됨.
<이체자 유형>
1. 구성요소 배치 다름 衆-眾(무리 중)
2. 의미 나타내는 부분 다름 始-兘(처음 시)
3. 음 나타내는 부분 다름 煗-煖(따뜻할 난)
4. 하나는 형성자, 하나는 회의자 巖-岩(바위암)
(형성자 : 여러개 낱자를 합쳐서 만든 글자. 하나는 소리부, 하나는 의미부)
(회의자 : 여러개 낱자를 합쳐서 만든 글자. 둘 다 의미부)
■ 구자체 ( 旧字体 ) 와 신자체 (新字体)
(JAPAN)
구자체는 일본의 옛날 한자 (=정자) 이며,
신자체는 일본의 지금 한자이다.
1. 구자체 (舊字體, 旧字体)
-1946년 이전 까지 쓰던 일본의 옛날 한자.
-남한, 북한, 중화민국, 홍콩, 마카오 등의 정체자와 동일. (구자체=정체자)
2. 신자체 (新字體, 新字体)
-현재의 일본자.
-1946년에 제정, 1950년대 이후 바뀐 일본의 현재 한자.
-획수를 줄임. (복잡->간략화)
예시) 國 → 国 / 學 → 学 / 與 → 与 등이 있음.
■ 번체자(繁体字) 와 간체자(简体字)
(CHINA)
번체자는 정자이며,
간체자는 간략화시킨 것.
1. 번체자 (繁体字)
- 중국에서 정자를 부르는 이름이다.
- 간체자와 비교하여 번잡하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2. 간체자 (简体字)
-중국 근대화 과정에서 생겨난 한자. 간략화 된 한자이다.
-간필자,간화자...
■번체자(繁体字)와 정체자 (正體字/正体字 )
(Sinosphere)
번체자는 간체중국어에서 정자를 부르는 명칭이며,
정체자는 정체중국어에서 정자를 부르는 명칭이다.
1. 번체자(繁体字)
- 간체자와 비교하여 번잡하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간체자를 밀어주기 위해)
- 중국에서 정자를 부르는 이름이다.
2. 정체자(正體字)
- 간체자와 비교하여 올바르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간체자(중국..?)를 견제하기 위해)
- 데만에서 정자를 부르는 이름이다.
----용어가 확실이 나뉘어지는 중국(번체)과 대만(정체) 이외
1)한국은 정자,정체자.
2)홍콩과 마카오는 공식적으로는 번체자.
(...이나 번체자라는 단어에 부정적. 민간에선 정체자로 통용되기도 함)
3)싱가포르는 혼용.
■ 고자 (古字)
옛 글자. 상당히~ 오래 전 글자 (소전小篆(진나라때) 이전)
옛날 글자이기때문에 엄청 많음. 워드로 쓸 수 없는 글자 많았다.
획 수가 적어서 현재 약자,속자로 쓰이고 있는 고자도 있다고한다.
■ 와자(譌字·訛字)
말 그대로 틀린 글자
1 글자가 틀림 - 아예 글자 자체가 틀렸다.
2 쓰임이 틀림 - 생긴게 비슷해서 오용되고 있다.
■ 동자(同字)
-이체자에 포함됨
-발음과 의미(음의)가 같으나 모양(형)이 다른 한자.
-특히 편방(변방-부수의 왼쪽 오른쪽)의 위치가 다른 글자를 동자라고 한다.
■ 통자(通字)
-분류상 뜻은 다른데, 모양이 비슷해서 그냥 통하게됨.
(일종의 오류로 볼 수 있으나 대용하게 되었다.)
ex) 侷 구부릴 국 : 局(판 국)과 통자(通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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