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물동 용지동에서 기분전환 삼아 자주 가는 곳이 어디 있나 정리해보았다.
1. 커피구락부
대구 수성구 지범로 27길 22에 있는 [커피 구락부]
범물역이랑 지산역 중간쯤 어딘가에 있다.
사람이 많이 없는 골목길 안으로 찾아와야 한다.
일 휴무,
매일 11:00~21:00(20:30 라스트오더)
빼곡히 찬 클래식 lp들.
곳곳에 작품들과 수집품들이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올 초였는데
화재가 나서 다시 매장을 오픈했다고 하셨었다.
클래식 lp가 많아서 구경하고 있을 때
친절한 사장님께서 새로 음악을 돌려주셨다.
대표메뉴가 사이폰과 더치이다.
계절주스나 차 종류도 있다.
가격은 4천~6천 원 선이다.
핸드드립과 셀프리필.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곶감호두말이.
따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없었고
어디 원두인지 굳이 여쭤보진 않았다.
부드럽고 무난한 맛이라 어느 계열의 원두일지 예상이 갔다.
너무 맛있고 색이 예쁜
호두곶감말이.
가게가 큰 편은 아닌데 공간분리가 세 칸? 정도로
잘 되어있어
휴식하기 좋다.
여러 작품들과 수집품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 대덕지(진밭골)
산책 중
대덕지(진밭골)이다.
밤에 여기 못에 수달 나온다.
진짜로봤다.
대덕지 숲쪽엔 진밭골 산림공원이 있다.
대덕지에 있는 정자.
산책 때마다 항상 지나가던 정자인데
어느 날부턴가 책이 있었다.
진밭골엔 야영장도 있고
산책로나 등산로도 잘 되어있고
산책 겸 걷기 좋다.
용지역종점에서 내려서 좀 걷거나
814 버스 타고 종점 오거나
산림공원 주차장도 있어서 차 타고 오기도 좋다.
주차장에 화장실 있고
드물긴 한데 곳곳 카페 있어서 휴식하기도 좋다.
3. 손수 돈가스
대구 수성구 지범로 46길 40 102호에 있는 손수돈가스.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식당이라 종종 간다.
돈가스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가끔 생각이 나서 방문한다.
일 휴무,
매일 10:00~21:00 (20:30 라스트오더)이다.
에이드나 차 종류는 마셔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다.
기본 손수돈가스는 10,000원. 돈가스 추가 가능.
맛 추가된 돈가스(마늘간장, 치즈 등)나 함박스테이크 등은
11,000~12,000원
라디오 나오는 집 좋아.
기본 양 좀 적다고 느낄 수 있어서
사이드 추가하면 딱 좋다.
좀 치즈돈가스도 가끔 시키는데
다 먹으면 약간 느끼하긴 한다.
4. 카페프랑세
삼주어린이공원 옆 골목에 있는 카페.
그랜드피아노가 있고
음악 하는 사람들 공간대여가 많은 카페이다.
예약 따로 없을 때는 손님이 막 붐비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한 잔 하고 가기 좋을 것 같다.
핸드드립이고 원두에 따라 5~7천 원 선.
리필 한번 해주신다.
디저트는 따로 없고 크래커가 제공된다.
맛이 일정해서 잘 마시고 있다.
공간대여 있는 날은 이런 풍경이다.
5. 카페 앨리스
대구 수성구 지범로 287에 있는 카페앨리스이다.
거의 매일 영업하신다.
자리는 길게 배치되어 있고
내부에 앉는 좌석방도 하나 있다.
메뉴를 안 찍었는데
커피, 더치, 각종 음료, 티 등등
사장님께서 더치커피에 공을 많이 들이셔서
주로 더치커피 마신다. 상큼하고 맛있다.
마카로니 뻥튀기도 같이 주신다.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고
아나바다 운동처럼 책이나 물건을
사고팔고 할 수 있다.
사장님 중 한 분이 중국어를 가르치셔서
중국어 모임도 있다.
저녁에 방문하면
사장님께서 수강생들과 함께 중국어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부 중에도 카페 이용 가능)
그래놀라, 인절미, 미숫가루 등 고소하고 달달한
옛날빙수
+ 빵순이빵집
그냥 동네빵집
용지역에서 내리면 찰빵 하나 사서 나온다..
별거 아닌 찰빵맛인데 항상 먹고싶어진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경주 : 경주 혼술바 흐흐흐 , 진한밤 (1) | 2025.06.05 |
---|---|
[1] 경주 : 두바퀴게스트하우스, 오아르미술관 (1) | 2025.06.04 |
[경주] 혼자 다녀온 카페, 찻집, 음식점, 공방 등 총정리 (1) | 2025.05.15 |
[6마지막] 경주 : 남는건 향기. 향수공방 버비아. (2) | 2025.05.13 |
[5] 경주 : 동궁과 월지, 자전거 야경, 교촌가김밥 (3) | 2025.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