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경주 혼자 2박3일 : 동궁과 월지, 밤 자전거, 경주맛집 교촌가김밥
타실라 자전거로
월정교-국립경주박물관-동궁과 월지로 왔다.
동궁과 월지 매표소 앞에
타실라 정거장 있어서 일단 자전거 반납했다.
동궁과 월지 관람할 생각 없었는데 이왕 왔으니 관람하기로 했다.
관람시간 및 관람요금은 다음과 같다.
무인발권기가 있어서 카드 결제하면 빠르고 간편하다.
3,000원 주고 표 1개 구매했다.
동궁과 월지라는 명칭은 다소 익숙하지않다.
안압지로 오랫동안 불려왔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시대 왕세자(태자)의 거처이자,
연회, 사신접대 등 행사가 열리던 별궁이었다.
동궁과 월지라는 명칭은 삼국사기에서 유래했다.
대표적인 고대 건축물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나온 유물들은 주로 실생활 물건들이 많았다고 한다.
(가위, 빗, 그릇, 옷걸이, 젓갈 제조일자표..)
날씨가 구리다. 비 오기 직전 날씨였다.
동궁과 월지는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일부이다.
출토 유물들 중에서는 당나라나 일본 등과 관련된 유물도 많아,
국제적인 교류가 많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동궁과 월지 역시 경주의 대표적인 야경명소 중 하나이다.
한복을 입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점점 비가 오기 시작했다.
한복 입고 사진찍는 관광객이
아 날씨 왜이래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문무왕 14년에 동궁에 임해전을 짓고 못을 팠다 → 이 기록대로
인공연못이 있는데,
그 연못 안에 세 개의 섬, 두 개의 반도가 조성되어있다.
당시 신라인들의 조경&수경 기술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우산 쓰기 시작. 하필 우산 두고 와서 비 다 맞았다
그냥 자전거타고 계속 직진할껄 후회 중.
크게 한바퀴 돌면 동궁과 월지 구경은 끝나는 거다.
비가 와서 정신이 없다.
수로 입구에는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수조가 있다.
수조유구는 말 그대로 수조의 흔적이란 뜻이다.
동궁과 월지에서는 물을 유입하거나 배출하기 위해, 혹은 여과하기위해
이러한 설비를 마련했다.
처마 밑에서 비 피하는 중.
자전거 타고 더 돌고 싶었는데, 산산히 깨져버린 꿈.
생각보다 많이 온다.
갑작스런 비 때문에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순간 택시 타고싶은 유혹이 들었지만 참았다.
골목찻집- 경주문화관향토사료관 나오는 길에
[교촌가김밥]이라는 밥집이 있었다.
1초 스쳤는데 맛집의 기운이 풍겨져나와서
저녁먹으러 가기.
[동궁과월지] → [법원. 동산병원] 정거장 까지 가준다.
5정거장 밖에 안되고
동궁과월지 지나치는 대부분 버스가 다 여기로 거치니까
607,10, 608, 602, 604, 607, 608 등 아무거나 잡고 타면 된다.
[교촌가김밥]
일요일 휴무
매일 9:30~19:30(19:00 라스트오더) 이다.
김밥(5,000)이랑 콩국수(8,000) 주문했다.
빼곡한 포스트잇,
가게는 적당히 넓은 편이었다.
미쳤다 콩국수.
고소하고 슴슴하고, 시원하고.
다만 비가와서 그런지 기온이 떨어져서
너무 추웠다.
계란김밥.
밥 조금밖에 없고
거의 다 계란이다. 너무 맛있다.
여기
김치를 항아리 통채로 줘서 좋다.
경주에 다시 오게된다면 다시 오고싶다.
저녁 먹고 나오니깐, 비는 그쳐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재정비.
밤이 되고 , 비가 완전히 그쳤다.
숙소 근처에 대여가능자전거 1대 있어서
밤 산책 겸 자전거 빌리러 나갔다.
경주는 밤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야경이 워낙 잘 되어있고 운치가 있고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어서 행복했다.
[월성초등학교]를 지나갔다.
오른편에는 경주대릉원일원(노서리)이다.
흔한 경주 풍경.
초등학교 옆에 대릉 있음.
[오아르미술관] 지나서 [대릉원]-[첨성대] 쪽으로 쭉 달렸다.
타실라 어플에서
근처 타실라 자전거 타고 있는 사람들
이렇게 뜬다.
첨성대 지나서 반월성 1호해자쪽이다.
너무 예쁜 대릉원 돌담길
자전거 타고 쭉 달렸다.
밤에도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은 경주.
내일 예약되어있는 향수공방 버비아가
대릉원돌담길 시작점에 있다.
반납 시 흰 버튼만 내려주면 된다.
폰 안꺼내도 되서 편하다.
경주와서 제일 좋았던게 자전거 타면서
시원하게 경주 구경한 거 였다.
숙소로 돌아왔다.
[경주 프랜드 게스트하우스]
솜사탕이는 엄마 품에 안겨있다.
이날 외국 가족단위 손님도 있었고, 혼자 온 외국인손님도 있었고
한국 가족단위도 손님도 있었고, 혼자 온 한국인(나)도 있었는데
로비 티비에 [귀궁] 방영하고 있어서 우연히 틀어놨는데
전부 그거 봤다.
언어도 모르고 앞뒤 내용도 모르는데
다 보고있는게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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