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친구랑 경주 2박 3일 : 경주교동법주, 경주최부자댁, 고운님오시는길찻집
오늘 첫 스타트는 교촌마을 3종세트.
어제 밤 자전거타고 숙소 돌아와서 뻗었다.
오늘 8시에 조식 먹을 때 친구랑 만나기로.
좀 일찍 일어나서
준비 다 하고 나니깐 6시 반이었음 ;
너무 이른데 ...
머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두바퀴 게스트하우스.
1층 로비로 내려옴.
관계자도
출입금지요...?
부엌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지하실이다.
지하실 컴.
지하 1층에 놀거리들이 많다.
게임, 운동기구, 보드게임, 만화책, 티비 등등...
정수기랑 전자렌지, 화장실, 흡연실 등 있을 거 다 있음.
밤엔 여기가 좀 시끄러운 편.
숙소가 조용해서
빨리 들어가서 잘 사람은 자면 됨.
게하 방명록 보는거 재밌음
조식때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만화책 보기로함.
미녀는 괴로워.
한시간 반 순삭
계단 올라오는 길에 붙은 사진들.
여행하는 지금이 청춘,,
두바퀴 게스트하우스 조식은 아침 8시~10시까지이다,
토스트, 각종 잼, 커피, 시리얼 우유, 오렌지주스 등
잘 구비되어있어서
알아서 먹으면 된다.
땅콩버터랑 사과잼
맛있음.
친구랑 만나서 조식 먹고
바로 이틀차 스케줄 시작.
게스트하우스가 중앙시장쪽이라,
중앙시장 타실라 정거소 이용함.
어플 상에 여기가 항상 자전거 넉넉해서
좋았음.
(근데 그 다음 날 자전거 한 개도 없어서 당황;
그 많던 자전거는,,,?)
암튼
두바퀴게스트하우스에서 -역전파출소(경주역폐역) -팔우정해장국거리 -동궁과월지 -국립경주박물관 -월성교 |
까지 달림.
네 우측 반월성이고요
석축해자가 보이네여
좌측 동궁과 월지에여~
국립경주박물관 지나서
내려오면 월성교 있어여
그 다리 건너면 표지판 보여여
오늘 카페-점심먹고
경북천년숲정원 갈거라서
여기서 미리 길 체크하는 중.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내려와서
월성교 건너면 바로 좌측에 갈림길 있다.
그 길로 쭉 따라 (강 따라)
한 20분?정도만 자전거타면
경북천년숲정원임!
이른 시각
아무도 없는 월정교.
갬성샷
찍어주기
갬성샷
찍혀주기
사실은 난장판~
암튼 사진 찍고
경주교촌한옥마을 도착.
저번에 갔던
고운님오시는길 찻집
또가고 싶어서 옴.
너무 일찍옴. 아직 문 닫혀 있어서
근처 구경하기로 함.
안길로 들어왔다.
쭉가면경주교동법주랑
경주최부자댁 나온다.
고운님오시는길찻집
다른 문도 있었다.
알고보니 이 고택
독립유공자 최완선생(1889~1927) 생가였다.
아직 문 안열어서 패스.
-경주교동법주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19-21
일 휴무, 매일 9:30~18:00
경주교동법주를 구매할 수 있는 고택이 나온다.
경주교동법주는 경주최시 교리파 집안 술.
[법주]인 이유는 빚는 시기,방법이 정확히 메뉴얼화되어 있어서이다.
실화야?
이렇게 밝은 아침에 이렇게 대놓고 다닌다고 ? ..
바퀴벌레 어둡고 습하고 조용하고
구석진데 다니는 애들 아니냐
어메이징 경주.
이 법주는 원래 궁중 술이었다.
빚었던 장인이 최국선이라는 분이셨는데
사옹원 참봉 관직에서 물러나고
고향경주까지 내려와서도 술을 빚으셨다.
그 후 후손이
대대로 300년 넘게 지켜오고 있음.
1년에 한번 시음행사도 있다고 함.
장인이 한땀한땀,, 빚는 술이라
경주 밖에서는 사기 힘들다.
살균처리 안한 생주라서
유통기한이 짧다. 냉장보관 필수.
가격은 900ml 43,500원.
-경주최부자댁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19-21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휴무, 매일 9:30~17:30
교동법주 바로 옆에
경주최부자댁이 붙어있다.
독립유공자 최준선생 생가이다.
여곳 사랑채에서 백산상회 설립을 결의하고
비밀리에 독립운동 자금 지원했다고 한다.
임시정부시절 김구선생에게
군자금을 보내는 등
독립운동사에 공적을 남겼다.
정문 들어서면 정면에
바로 정원과 사랑채가 보인다.
쌀통이다.
(실제는 아니고 재현된 쌀통)
경주최부잣집 가훈 중 하나가 과객 대접인데
워낙 후하게 대접하다보니
사랑채에 사람이 항상 많았다고 함.
때때로 집근처 하인집에 과객을 머물게 했는데
그때 이 쌀통에서 쌀 한줌 들고 가면
하인들이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했다고한다.
경주최부잣집의 육훈.
하나 확실한게
전 양반은 못됩니다...
귀여운 돌다리.
비오는 날에는 이런 돌다리 건너며
처마밑으로만 다닌다.
처마 밑으로
다녀보기.
사랑채 누마루 아래를
왼편으로 돌아 들어가면
긴 행랑채 곁에 문이 하나 나온다.
안채로 향하는 문이다.
안채까지 들어가볼 수 있다.
양동마을 갔을 때
관가정?(거기만 사람이 안살아서) 말고는
안채까지 들어가지 못했는데
최부자댁
안채도 구경가능 !
확실히 꽃이 있으니깐
진짜 이쁨...
ㅁ 자형의 안채.
중문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안채 중문이다.
사당으로 가는 길.
구경하고 나오니 10시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찻집 문 열었을라나
딱 열고 계심.
첫 손님 갑니다.
-고운님오시는길찻집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19-17
영업시간이 안 적혀 있어서
언제 오픈인지 몰라서 일찍 왔는데
오전 10시쯤 여시는 것 같다.
오늘은 교동법주 쪽 입구로 들어와서
지난번에 보지 못한 공간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좌석위주인 안채 말고도
신발 신고 들어갈 수 있는 사랑채(?)같은 공간에
앉을 자리도 많음.
카드캡터체리 가챠.
닭봉 뽑고 싶었는데
책만 두개 뽑음...
똥손인증.
그래도 중복 아닌게 어디야,,
小똥손인걸로.
빨간책은 황씨께
선물로 드림.
이번에도
최씨 내림 약선차 주문.
8,000원.
지난번 보다 맛이 강했음.
오늘은 살짝 떫은 맛이 강했다.
그리고 다과 인절미 무화과
너무 맛있어
1시간 좀 넘게
각자 할 일 했다.
나는 독서하고
친구황씨께선 온기우체부시라
열심히 손편지 활동하고계셨음.
예쁜 청사초롱
찐 로컬의 향기를 느끼기 위해
제주댁잔치국수 먹으러 가기로함.
메뉴가 잔치국수 1개임.이게 자신감인건가.
위치도 딱 경북천년숲정원 가는 길에 있어서
바로 고고!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포스팅에 계속.
+
배달가는 온기우체부
나도 따라갑니다~
같이 오니깐
서로 찍어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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