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월요일에 ESP 도쿄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학교설명회를 들었다.
그 후기를 2번에 걸쳐 포스팅해보고자한다.
ESP 엔터테인먼트 도쿄
일단 ESP는 1975년에 만들어진 일본 악기 제조사(브랜드)이다.
주로 중저가의 일렉트릭, 베이스 기타를 만들고 있는 브랜드인데
악기 제조나 악기 연주 등의 음악 교육 사업에도 많은 비중을 들이는 브랜드이다.
그 ESP 에서 운영되는 공인 전문학교가 ESP엔터테인먼트이다.
나는 그 ESP엔터테인먼트의 도쿄,
많은 학과 중에서도 피아노조율과의 온라인 설명회를 신청했다.
입학관련 자료청구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MENU에 자료청구란이 있다.
본인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출신학교,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요청학과 등을
입력하고 체크한다.
(본인의 정보를 일본어로 변환시켜 저장해두는게 편하다)
신청하면 완료되었다고 바로 이메일이 온다.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지원하겠다는 이메일이다.
그 다음날, 한국유학생을 지원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안내 메일을 받았다.
처음에는 자료만 받을 생각이었지만, 온라인설명회가 있다고 하니
온라인 설명회를 참석하기로 마음먹고 예약페이지로 들어갔다.
온라인설명회 예약
온라인학교설명 예약 안내 내용에 따라
피아노조율과의 온라인 학교설명회 예약을 했다.
(한국어로도 설명한다고 했지만,
그때 마침 출장중이셔서 결국 일본+중국분과 미팅했다)
학교견학회는 일본에 직접 가야하기 때문에
온라인학교설명회를 신청했다.
일단 평일 학교견학회나 온라인학교설명회를 참여하면
AO입학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원하는 날짜에 申し込み를 클릭해서 신청하면 된다.
원하는 시간을 체크하고
아까 자료청구때랑 비슷하게 본인의 대략적인 정보를 기입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미리 본인의 정보를 일본어로 변환시켜 저장해두는게 편하다)
마지막 동의 체크 하고 맨 밑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한 후 얼마 안가 또 메일을 받게 된다.
온라인 설명회에 대한 안내 메일과 함께
미팅에 참석할 수 있는 링크를 주신다.
미팅은 Google Meet 를 사용한다.
따로 줌 같은거 설치하거나 할 필요 없이 그냥 링크 타고 들어가면 된다.
온라인설명회 후기1_학과에 대해
일단 ALL일본어로 진행했다.
다른 학과는 모르겠지만 피아노조율과는 신청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지
나 혼자 들었다.
그냥 1:1로 알고싶은거, 모르는거 물어보는 시간이라 생각하면 된다.
미팅 전에 알아서 카메라랑 음성 체크 해야한다.
메일에는
음성만으로도 참여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카메라를 켜달라고 요청한다.
카메라키고 참여하는게 훨씬 소통도 잘 되고 좋다.
나는 월요일 오후 2시로 신청했고, 2시에 연결되길 기다리고
2~3분 지나고나니 연결이 되었다.
2:1이었다. 상대방이 2명이고 내가 1명.
한 분은 피아노조율과쪽 분이셨고,
한 분은 유학생 입학 돕는 직원(?)느낌의 중국인유학생이었다.
(한국인이 있는데 출장 중이시라 하셨다.만약 한국인이 있었다면 한국어로 진행이 되었을 듯)
피아노조율과 설명
ESP엔터테인먼트에는 피아노조율+관현악리페어과와 Only피아노조율과로 나뉘어져있다.
둘 중 어느 과가 더 흥미있냐고 여쭤보셔서
자신있고 확고하게 Only 피.아.노.조.율.과 라고 답했다.
피아노조율과쪽 분께서 피아노조율과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유학생 비율?
ESP엔터테인먼트 도쿄에는 주로 중국,홍콩,대만,한국인 유학생이 많다.
다른 학과에는 한국인유학생도 많지만
피아노조율과에는 한국인이 없는 듯 했다.
그리고 피아노조율과에 속한 사람은 대부분이 일본인이고
외국인 유학생 2~3명정도.
2025년도 피아노조율과에는 외국인유학생 한 명도 없이 전원이 일본인이라고했다.
보면 알겠듯이, ESP 피아노조율과는 대부분이 일본인이라서
모든 수업이 일본어이다. 일본어를 정말 잘해야한다.
연령은?
연령에 대해 물어보니
대부분은 갓 고등학교 졸업한 20살. 20대 초반이다.
따끈따끈한 일본아가들..
하지만 직장 다니다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피아노조율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연령 폭은 꽤나 넓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幸です。。。했다.....
학과 분위기?
다들 으샤으샤하는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하셨다.
개인 피아노 방이 있고 거기서 조율+조정+정음 등의 작업을 배운다.
수업은 오전반/오후반 나뉘어져있어서 선택한다.
피아노레슨반도 있고 특히 졸업전에 피아노연주발표회도 있는듯 ㅋㅋ
야마하랑 가와이 1박2일? 견학프로그램도 있어서
설명해주셨다.
학생들의 사진,동영상 등을 보여주셨다.
입학한지 2개월된 학생이 피아노 조율을 하고 있는 영상을 보여주셨다.
깊이있게 들어가면 끝이 없지만
조율이라는 '작업 자체'는 심플한 튜닝이기때문에
입학생도 2개월만에 튜닝은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졸업생의 90% 이상은 모두 취업해서 조율활동을 한다.
90%의 반 이상이 조율사로 활동하고,
나머지 반은 조율관련 여러분야로 나뉘어진다.
유학생중에는 조율관련 번역 쪽으로 나간 사람도 있다고 한다.
자격증
2학년이 되면 자격증에 응시하게 된다.
피아노조율과 학생의 20~30%만 합격하는
꽤나 어려운 시험이라고 말씀하셨다.
자격증에 불합격해도 취업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아무래도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따로 지정된 곳에서
시험을 보니깐
학생들이 많이 긴장해서
역량을 못 발휘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현실적인 부분
비자와 기숙사
비자는 걱정할 것 없다.
일본정부에서 공인된 학원이라 학생비자 2년을 발급해주신다.
취업 후에는 취업비자로 바뀐다고 하는데
유학생들이 많은 학원이라
그 부분은 학원에서 알아서 잘 해주니 걱정말라고 하신다.
기숙사는 따로 없다.
대신 esp랑 연계된 룸들이 있어서
보다 저렴하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팜플렛에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언어
일본어 수준은 고급수준이어야한다.
그냥 토킹 뿐만 아니라 한자쓰고읽기도 고급수준이어야한다.
자격증은 현재 JLPT N1 가지고 있는데
입학 시 어학쪽은 프리패스이고
어느정도 수업료 면제되는 것도 있었다.
나는 일본유학을 염두해두고 일본어공부를 한 건 아니었다
(그냥 일본문학 읽는걸 좋아했다)
그래도 그때 공부해둬서 다행이었다고 느꼈다.
일본어로 진행되는 걸 다 알아듣고
모르는 것들을 질문하고
보여주는 자료들을 다 읽고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근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일본어 토킹 뿐만 아니라
한자 역량에 대해 여쭤보신다.
자신있게 "칸켄3급 준비중이에요." 라고 대답하며
칸켄 책을 보여드렸다.
흡족해하시는 두 분의 모습을 보아서 뿌듯했다.
모든 강의, 시험, 학습은 모두 일본어로 진행되니
한자 공부를 필히 하라고 하셨다.
한국인은 한자가 취약해서
특히 한자공부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강조하셨다.
일단은 여기까지만 적어보도록 하고
다음에는 온라인설명회때 들은 학비나, 모집요강 등등을 더 자세히 적어보도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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