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일본인들이 치는 시험 일본한자능력검정 공부 꿀팁_ 3급 책 후기

justcoco 2025. 5. 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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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漢検칸켄(일본한자능력검정시험, 한검)에 대해 포스팅하려한다.
한검은 일본자(신자체)시험이다. 일본상용한자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거의 필수로 치는 시험이다.
한국에서 그리 유명한 시험은 아니다.
(칠 수 있는 곳 울산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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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켄의 급수는?

칸켄의 급수는 1~10급까지 있다. 1급으로 올라갈 수록 어렵다.
1급과 2급의 경운 [준]이 따로 있어 총 4개의 급수이다(1급, 준1급, 2급 ,준2급)

* 보통 일본인들은 어느 급수 ?

보통 성인 일본인들의 경우 2급 수준이다. 
1급, 준1급은 상용한자를 넘어 지금은 쓰이지 않는 한자도 다수 포함되어있어
굳이 치지 않는다.

* 교재

일본에서 널리 시행되는 시험이니만큼 주관처에서 급수별로 교재를 출간해준다.
漢検漢字学習ステップ 한검한자학습 스텝 시리즈이다.

작년에 생각없이 준2급인가 2급 책을 샀다가 (항상 높은 급수먼저 노린다)
포기했다. 한자 쓰기 시험은 차근차근 올라가는게 맞다...
정신차리고 3급책 샀고 공부 중이다. 이번 7월에 시험 치러 울산 간다.

3급의 난이도는 나에게 꽤 괜찮은 것 같다.
일본원서 읽는게 취미인데, 문학책에서 익숙하고도 자연스럽게 만나는 한자들이 
3급 정도 되는 것 같다. 
외우고 쓴 한자들이 바로바로 책 읽을 때 등장하니, 이번엔 급수 선택 잘 한 것 같다.

공부할 때 항상 큰 포스트잇을 사용한다.
틀린것만 모아둔다.
솔직히 처음 문제 볼 때는 다 틀린다 .

틀린건 체크만 해두고 교재에 답은 따로 적어놓지 않는다.

다 틀림..
한자 특. 쓰려고하면 진짜 하나도 기억 안남. 내 머릿 속 지우개임.
형상의 잔상만 어렴풋하게 있음.

3급의 경우 1,623자이다.
이걸 쳐서 붙어도 일본기준 중학교 졸업 수준 밖에 안된다.. 또륵

비내린다.


* 칸켄 시험 치는 이유

현재 일본어 수준은 독해와 청해는 고급,  회화는 일상 수준이다...한자쓰기는 하.
일본어를 한다면서 한자를 못쓰는건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언어 학습에 있어 바퀴하나 빠진 듯한
부실한 느낌이 있다.

해야지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올 초에 에라모르겠다 시험 등록해버렸다. 
참고로 환불 불가하다...ㅜ 

칸켄을 한번 공부하면 느끼는게 있다.
어렴풋이 알고 쓰던 단어들의 참 뜻과 구조를 알게된다.
또 이 한자의 쓰임새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 개인적인 한자 공부 꿀팁

1. 부수는 무조건 외우라
부수는 무조건 외워야 된다. 부수는 그냥 외우는거다.
일단 뭐부터 봐야될 지 모르겠으면
부수부터 보라....부!수!

2. 많이 쓰기 보다는 연상
많이 쓰는건 서예할 때나 하는 것이다..
(글자 예쁘게 쓰고 싶은 사람은 많이 쓰기)
한자를 외워서 내가 쓰기 위해서는
어떤 한자를 생각했을 때 그 구조가 바로바로 연상이 되어야한다.
한자는 조합이기때문에 어떻게든 빠르게 연상할 수 있도록 
여러번 보고 대굴빡 굴려서 연상 잘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많이 쓰지말고, 많이 연상하라.

kanji

Tima Miroshnichenko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8764563/

3. 일본 사이트,어플 활용
칸켄은 일본인들이 많이 치는 시험이기때문에
인터넷이나 어플에 칸켄 관련 모의 시험이 많다.
그것만 활용 잘하면 굳이 교재 안사도 될 듯 싶다.

4. 자투리 시간 활용
한자는 각잡고 하는게 아닌 것 같다.
그냥 자투리 시간에 sns나 쇼츠 보듯이 봐야
보이는게 한자이다.
나는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 맨날 본다.

5. 음독, 훈독 지름길
나는 한자는 커녕 히라가나도 잘 모를 때
일본원서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초창기에 음독, 훈독, 한자를 세트로 걍 통째로 외웠었다.
(원서를 읽으려면 외울 수 밖에 없다)

히라가나도 모르는 수준->1년 원서 읽기->1년 JLPT 1급 공부-> 172점 꽤 고득점으로 땄다.

물론 이 방법은 하드한 방법이고 문학에 관심 없는 사람은 흥미만 잃는다.
추천하지 않는다.

근데 잘 맞는 사람에겐 (잘 파고드는 성향) 단기간 독해능력이 급상승하는
급 경사 오르막 지름길이긴 한다.

문학책을 읽는게 일본어 독해에 큰 도움이 되어서
한자를 보면 자연스럽게 음독 훈독이 읽힌다.

일본한자 음독훈독 공부에 대한 팁은 딱 하나 밖에 없다.
일상 속에서 일본어 문장을 많이 봐야한다.
한자+히라가나 조합 봤을 때 그 일본말이 바로 떠올라야한다.
뻔하지만 그것 밖에 답이 없다. 지름길 없다.

 

* 한자 공부 루틴 딱 세 개

1. 출퇴근 시간 웹,어플 무료문제
무료연습문제 웹or어플 이용.
구글 같은데 漢検3級無料練習問題 치면 나온다.
다른건 안보고 ふりがな、書き取り 문제만 본다.
문제 예시는 野菜を油でげる。
送りがな 문제 예시는 彼の説明は非常にクワシイ
어플은 漢検トレーニング 이용하고 있다.

2. 아침 or 밤 교재 문제
스텝3 교재 문제 풀기
전체 문제를 익힌다는 생각으로 본다.

3. 양치할 때 유튜브
유튜브 漢字検定3級(더 자세히 四字熟語 등) 이라고 치면
모음 영상 나온다.
양치할때만 보면 집중 잘된다 ..
교재 문제 풀다보면 사자성어 많이 나오기때문에
유튜브로 전체적으로 쫙 훑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된다.

 


* 한국에서 칸켄 치고 싶은 사람은?

1. 네이버 들어간다
2. 네이버카페 "스루기월드" 검색한다
3. 가입한다.
4. 시험 급수/날짜/금액/입금처 확인한다.
5. 입금한다.

이런 메일을 받았으면 접수 완료 된 거다.



국내에선 울산 밖에 없다. 매년 3회차?가량 있는 것 같다.
검정료는 급수가 높아질 수록 비싸진다.
치러오는 사람이 많이 없다. 그래서 한번 검정료를 내면 환불받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에 마음 먹고 신청했고 7월에 치러 간다.
치러 다녀 와서 후기를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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