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유학 첫걸음, 나의 상황과 선택지

justcoco 2025. 5.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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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불만족이 극에 달하는 요즘.
유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나의 이력과 능력, 지역적 상황에 맞는 가장 적합한 선택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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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배경 : 예고 - 음대 음악 전공 / 상담학 석사 / 사무행정직 근무 중
-언어 능력 :  일본문학 독서경험 풍부 / JLPT N1 / 칸켄 3급 공부 / 주1일 중국어 초중급반 공부

-자격 사항 : 직업상담사 / 청소년상담사2급 / 임상심리사2급 /   JLPT N1  / adsp 
-단기적 목표 : 7월 피아노 조율 자격증 필기 합격 / 7월 칸켄 3급 합격 / 8월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도전
-심리상태 : 성향과 정반대의 업무로 인한 직업적 불만족. 반복적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기술직 선호.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평생기술 습득 욕구.
나의 능력과 연관 지을 수 있는 기술은 일본식 피아노 조율사라는 결론 도달.
-장기적 목표 : 피아노 조율 기술 습득해 직업화(일본취업or조율사 프리랜서or상담직무와 병행해서 투잡) 
-시간자원 : 9월 부터 주 4일 근무 예정 3일 시간 확보 가능


상반기부터 고민한 결과,  3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선택지 1 : 교육멘토, 상담 경력 쌓기

초기에 고민했던 선택지이다.
상담학석사를 나오긴했는데 원래 상담분야에 있던 사람이 아니라
상담쪽은 진로방향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퇴직을 고민하고 이력서를 올려놓았는데,
직무 인터뷰 제의가 들어와서 상담한 결과
진지하게 고민하게되었었다.

작년 직업상담사를 공부할때 it 국비 교육을 병행해서 들었었다. 
it 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데이터분석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입문 겸 Adsp 자격증 따고, 올해 8월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를 치르려고 생각중이었다.
it 쪽 역시 진로방향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직업상담사랑 연결시킬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이게 이렇게 연결이 되네? 싶어서 직업인터뷰 내내 신기했었다.

-장점 : 상담능력과 it 교육생경험을 살릴 수 있다.
교육멘토 경험은 공기업 취업 시 경력으로 인정된다고한다. 특히 멘토계열이 it라면 전망도 밝다.


-단점 : 조율기술을 배울 수 없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워라벨이 깨진다. 

반은 영업이라 실적도 중요하다.근데 영업 꽤 즐긴다.


선택지 2 :  현재 회사 재직 + 국내 조율 기술 배우기

직장 그만두겠다고 했으나 일수를 조정해주신다고 하셔서
9월부터 주4일 근무 예정.
남는 3일로 피아노 조율 기술을 배우러 다니면 어떨까 싶었다.
현재 기능사 필기 공부 중이고, 실기치려면 2026년부터 도전해볼만하다.
지방러인데 내가 사는 지역에 피아노조율학원은 전멸이다. 학원다니려면 서울밖에 없다.
당근어플 통해서 선생님을 구할 생각이다.

-장점 : 무난하다. 워라밸 지킬 수 있고, 제일 안정적이다.
장기적 계획이 가능하다. 한국 자격증 대비 용이하다.
유학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다. 언어와 문화 장벽 없다.

-단점 : 교육기관 빈약. 편차 크다. 선생님 운이 필요하다.
지방에서 선생님을 구하지 못하면 서울까지 다니는 비용이 크다.
배운다고 해도 국내 조율기술은 커리큘럼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심도깊은 기술을 안정적으로 배울 수 없다. 
현재 회사에 오래 다닐 생각이 전혀 없어서 (인생 역대급 직무불만족 경험 중이라)
빨리 튀고싶은데 당분간은 불가능해진다.


선택지3 : 일본 유학 + 일본 조율 기술 배우기

중국어 배우러 다니는데 중국어선생님께서 
"에이 서울가서 배울바에 그 돈모아서 그냥 일본 유학가는게 더 낫지.일하면서 배워~ " 라고 하시길래
아! 나 일본어 가능자잖아....싶었다. 
알아보니 아카데미, 직업학교가 풍부하고
조율 커리큘럼 진짜 잘되어있다.
연계해서 일본 취업하는 것도 괜찮고, 혹시 일본 취업 안된다고 해도
기술 배우는게 제일 큰 목적이라 그 부분이 충족된다. 한국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일본 학교에 자료요청하니까 친절하게 한국쪽 연락되는 곳에 연결해주셨다.
다음주 중으로 온라인 미팅으로 아카데미 관련 인터뷰일정 잡았다.
현실적인면 고려해서 유학 결정되면,
죽어라 돈 모아야한다.

-장점 : 일본어 능력 활용 가능. 체계화된 기술 습득 가능. 몰입 가능.
욕구 해소 및 충족.

-단점 : 상담경력 못쌓음.

비자나 거주 등 현실적 면 탄탄한 준비 필요.
초기 비용. 초기 적응.


혼합

선택지2와 선택지3의 혼합도 있다.
국내 기능사 자격증 따면서 기술의 기본 익히기 + 이후 심도깊은 기술훈련을 위해 일본유학 준비
2025년 하반기 주4일 근무 시작 이후,
국내 실기 시험 구조에 맞춘 조율기술 연습. 검증된 국내 조율사에게 레슨or단기과정 수강
유학 준비 병행한다.
근데 유학갈거면
서울까지 배우러 다니는시간+비용이 너무 크다.
내가 사는 곳이나 그 근처 지역에서 지역 조율사 개인 레슨을 수소문해보아야한다.


일단 일본 유학은 (마음상) 거의 확정인데
현실적인 면 고려하면서 차근차근 진행해보아야겠다. ㅜㅜ

Cheongwadae Sarangchae

진로 고민으로 일평생을 보내와서
배우고싶은 기술(심지어 가진 능력들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긴 지금
주저하거나 낭비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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